미국 텍사스주에서 차량 행렬이 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생수 배급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차량들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주말부터 날씨가 풀리면서 복구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, 텍사스 주민의 절반 가까운 천4백만 명이 여전히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파로 인한 정전으로 수도 시설이 가동을 멈춘 가운데 곳곳에서 수도 배관이 얼어 터진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대규모 송전망 장애와 전기 수요 급증으로 발생한 정전 사태는 대부분 정상을 회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주 전기를 공급받은 일부 주민에게 요금 폭탄이 날아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천 달러에서 만 달러 이상까지 우리 돈 천만 원이 넘는 전기 요금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변동 요금제로 전기를 사용하던 이들로 지난주 한파에 따른 전기 공급 부족으로 전력 도매 가격이 10배 이상 오르면서 그 부담이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해결책 마련에 나선 주 정부는 일단 전기 요금 고지서 발송을 중단시키고 요금 미납을 이유로 전력 공급을 끊지 못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력 시스템을 시장 자율에만 맡기고 아무런 규제를 하지 않은 텍사스주의 정책이 이번 사태를 낳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문지환 <br />화면제공ㅣKTRT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<br /> <br /> <br />#texas #텍사스 #한파 #추위 #전기요금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22217382203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